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GE 급등, 산업재 주도 랠리

기사입력 : 2015년04월11일 05:04

최종수정 : 2015년04월11일 07:41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제너럴 일렉트릭(GE)이 금융 사업 부문을 매각,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단행한 가운데 산업재 섹터가 랠리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이후 첫 개발한 신제품 애플워치의 사전 예약 판매가 호조를 이루며 품절을 기록했지만 월가의 평가는 시큰둥했다.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8.72포인트(0.55%) 오른 1만8057.45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0.89포인트(0.52%) 상승한 2102.0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1.41포인트(0.43%) 오른 4995.98에 거래됐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GE는 GE캐피탈의 자산을 대부분 매각, 금융 비즈니스에서 사실상 발을 빼기로 한 한편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재를 중심으로 핵심 비즈니스를 재편한다는 움직임이다.

GE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에 월가의 호평을 얻으며 10%를 웃도는 주가 폭등을 연출했다.

BMO 프라이빗 뱅크의 잭 에이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1분기 이익 전망이 흐리지만 기업 인수합병(M&A)을 포함한 뉴스 헤드라인이 한 주 동안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GE의 구조조정에 대해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이사는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이 요구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라며 “매각 대상자를 찾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국제 유가도 1% 가량 오르며 이날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유가가 바닥을 다질 경우 2분기 이후 이익 전망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1분기 기업 실적의 윤곽이 드러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의 이익 전망은 연이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는 1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4.7%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 역시 2.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가 폭락 이외에 달러화 강세가 기업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재니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마크 루치니 전략가는 “최근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 이후 주가가 오름세를 지속한 것은 다소 의외”라며 “이날 주가 강세는 GE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가 투자 심리를 고무시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0.4% 가량 완만하게 상승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9개 국가에서 실시된 애플워치 예약 판매 결과 전모델이 품절됐다.

하지만 레이몬드 제임스는 이날 애플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애플워치가 앞서 개발된 아이패드와 아이폰만큼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프 제프리 역시 이날 품절이 판매량을 크게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넷플릭스가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에 3% 이상 뛰었다. 씨티그룹은 넷플릭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여 잡았다.

애브비와 인튜티티브 서지컬이 3% 가까이 상승했고, 엘라이 릴리가 2% 이상 오르는 등 헬스케어 섹터도 강세를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