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임원 1600명 중 절반 이상이 12개월 내 인수 추진
[뉴스핌=김민정 기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면서 올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현지시각) BG그룹 인수를 발표한 로열더치셸<출처=블룸버그통신> |
헬스케어와 소비재, 에너지와 같은 산업에서는 올해 이미 몇 개의 메가딜이 체결된 상태다. 로열더치셸은 BG그룹을 6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글로벌 제약사 밀란은 페리고 인수가로 289억달러를 제시했다.
지난달 크래프트푸드는 하인즈와 합병을 발표해 북미 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식음료 기업의 탄생을 알렸다.
핍 맥크로스티 EY 글로벌 금융거래 자문 헤드는 "임원들은 글로벌 경제에 대해 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기업들은 미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M&A와 같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