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태블릿·스마트폰까지 '멀티플랫폼 체제' 완성
[뉴스핌=이수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가 '하스스톤'을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4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하스스톤 모바일 버전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블리자드는 하스스톤을 공개하고 기존 PC 버전과 태블릿PC 버전에 이어 스마트폰 버전까지 출시해 '멀티플랫폼' 체제를 완성했다.
하스스톤은 지난해 3월 PC 버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25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카드게임이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해 PC 온라인은 물론 아이패드 등 태블릿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 버전은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은 안드로이드용과 iOS용을 통해 출시될 계획이다.
하스스톤은 전략 카드 게임으로 상대방과 대전을 통해 영웅의 레벨을 올리고 퀘스트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특히 '투기장'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카드 30장을 즉석에서 골라 덱을 구성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이와 함께 1인 모험 모드를 통해서는 인공지능이 조종하는 상대편고 대결을 하고 모험 모드 고유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하스스톤의 첫 모험 모드인 '낙스라마스의 저주'는 지난해 7월 출시됐으며, 두번째 모험 모드인 '검은바위 산'은 지난 3일 국내에 출시됐다. 검은바위 산을 통해서는 31장의 카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는 "하스스톤 출시가 1년이 돼 간다"며 "블리자드 입장에서 하스스톤은 최초의 무료 게임이자 전략 카드 게임으로 태블릿PC에 적합한 게임"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