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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보다 ETF] 입맛대로 분산투자..전문가 도움없이 '자산관리'

기사입력 : 2015년04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4월20일 10:35

<1> 주식+펀드 장점..분산투자 효과 대표 상품

이 기사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46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코스피가 2100시대에 안착했다.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식과 펀드의 강점을 모두 갖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펀드보다 수수료도 저렴하다. 중국 미국 등 국가별, 원유 채권 달러 등 상품별 투자대상이 다양하다. 심지어 자산가격 하락해도 수익이 가능한 상품도 있다. ETF의 출시로 전문가 도움없이도 성공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 뉴스핌은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세금, 리스크, 은행권 관련상품까지 ETF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  4년차 직장인 김수익(가명)씨는 지난 1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500만원어치를 투자했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자 추가 확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11일동안 김대리는 8.42%의 수익률을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200 추종 ETF수익(21만원)보다 두배 넘는 42만1120원을 벌었다.

## 50대 사업가 박중국(가명)씨는 연초 중국 A주에 투자하는 KINDEX 중국본토CSI300 ETF를 5000만원어치 매수했다. 지난해 급등한 중국증시에 투자를 한발 놓쳤던 그는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ETF를 투자처로 선택했다. 이 ETF는 투자한 지 넉달만에 25.9%의 수익을 냈다. 평가금액은 6294만9928원이 됐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스피200 지수가 1.40% 급등 마감하자 이 지수의 일간 수익률에 2배가 연동되는 KODEX 레버리지ETF는 2.58% 뛰었다. ETF의 일일 거래량은 3034만8668주로 직전날에 비해 2배 이상 급등했다. TIGER레버리지 수익률은 2.7% 이상 올랐고 KINDEX레버리지, KStar레버리지도 각각 2.5%대 뛰었다.

중국 상해증시가 4000포인트를 경신하며 랠리를 펼치자 관련 ETF도 고수익을 내고 있다. KINDEX중국본토CSI300, TIGER 차이나A300 모두 연초 이후 20%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국내와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지수를 추종하는 ETF 투자자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ETF는 대표적 자산관리 상품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올 들어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펼치자 ETF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지난해 연말 19조9100억원대에 달했던 ETF순자산은 이달 20조6000억대를 나타내고 있다.

ETF는 인덱스펀드의 성격을 갖췄지만, 소액으로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매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과 비슷하다. 국내에 상장된 ETF는 모두 168개로 지수, 섹터, 해외, 원자재, 통화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을 투자자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코스피200지수가 오르거나 내릴 때 모두 수익을 낼 수도 있다.

ETF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분산효과이다. 주식처럼 개장 중에는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고,또한 코스피200 1주만 사면 전 종목을 사는 것 같은 분산효과를 누릴 수 있다. 증권, 보험, 자동차, 운송, 금융, 반도체 등 섹터에 투자하는 ETF도 있기 때문에, 종목 선택이 힘들 때는 펀드 처럼 섹터를 매수할 수도 있다.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은 "ETF는 시장 상승에 베팅하는 방향성 상품"이라며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성이 높고, 분산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 종목 리스크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산투자 상품인 ETF를 통해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시장 대표 ETF인 코스피200ETF, 코스피100ETF, 코스피50ETF 등에 투자해 안전하게 시장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시장 수익률 이상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시장 대표 ETF에 투자하고, 그외의 ETF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자산배분 전략은 바뀐다. 사회 초년생은 장기투자를 지향하기 때문에, 다소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주식형ETF 비중이 70% 정도, 채권형이 30%가 적당하다.

고정지출이 커지는 연령대 40대는 주식형과 채권형 비중을 절반으로 하고, 은퇴를 앞둔 50대는 채권형의 비중을 7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전문가들은 ETF로 분산효과를 높이고 싶을 때는 시기별로 매수를 하거나, 섹터와 지수형 ETF를 골고루 투자하라고 당부했다.

오 팀장은 "ETF 투자 시기를 분산해 분할 매수해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면서 "특정일에 매번 매수하거나, 지수가 50포인트 떨어질 때마다 매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분산투자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고 말했다.

김현빈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팀 차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섹터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다가 손실이 나면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상승장에서는 코스피200 추종 ETF를 자산의 절반 이상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을 섹터, 해외 지수 등을 같이 편입해 분산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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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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