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SM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SM 소속 가수들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서다.
22일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기점으로 SM의 분기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이 2분기 73억원, 3분기 139억원, 4분기 10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석 연구원은 SM 소속 가수들의 활발한 활동이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2분기에 샤이니가 국내 콘서트와 일본 돔투어를 연다. 슈퍼주니어도 일본 돔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3분기에는 동방신기가 일본 돔투어를 연다.
특히 샤이니와 EXO가 일본 활동을 강화한다. EXO는 데뷔 이후 일본에서 음반 발표나 프로모션 활동이 없었다. 하지만 오는 11월 도쿄돔과 쿄세라돔에서 총 6회에 걸쳐 콘서트를 연다.
김 연구원은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진행이 예상되는 SM CHINA 법인 설립, 신인아트스트 데뷔(SM루키즈) 등도 성장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M의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늘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