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22일 오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 연출 백상훈 김성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백상훈PD를 비롯해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비투비), 이필모, 김희정, 이초희, 이다윗, 유영, 박두식, 조수향 등이 참석했다.
비투비 멤버 육성재는 ‘후아유-학교 2015’에서 공태광 역을 맡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동을 연기한다. 이에 대해 육성재는 “공태광과 저의 싱크로욜은 120%”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 육성재의 모습에서 조금 덜 가면 공태광이 될 것 같다. 믿지 않으실지 모르겠지만, 공태광이 진지한 면이 있는 캐릭터다.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극 중 공태광과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욱하는 면이 있어서 평소 멤버들 사이에 별명이 ‘욱성재’”라 말한 육성재는 “오디션 때 감독님께서 약간 짓궂은 질문을 했다. 저도 모르게 욱했는데, 그 다음에 후회했다. 캐스팅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그 모습을 보고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좋다고 보셨나 보다. 어떻게 그렇게 잘 맞아떨어져서 다행인 것 같다”고 웃었다.
또 “공태광 캐릭터가 학교를 잘 안 가서 촬영한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학교를 간 적이 한 번도 없다. 태광의 경우는 딱 저의 학창시절 같다. 말썽 부리기 좋아하고 혼자 다니기 좋아하는 모습이 그렇다”고도 덧붙였다.
배우 육성재, 김소현, 남주혁(왼쪽부터)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는 KBS 대표 브랜드 ‘학교’의 여섯 번째 시리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열여덟 살 학생들의 이야기와 그 속의 감성을 그릴 ‘후아유-학교 2015’는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