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장윤원 기자] 마블의 최신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첫날 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스코어 2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개봉일인 23일 전국 관객 62만2179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개봉 당일 오전 예매율이 96%까지 치솟았던 ‘어벤져스2’는 ‘명량’이 세운 개봉일 최고스코어(68만명)에 뒤지며 역대 오프닝 스코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물론 엄청난 기록이지만 연일 화제를 모았던 분위기에 비해서는 다소 김이 빠진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IMAX를 중심으로 매진행렬을 잇고 있는 ‘어벤져스2’는 휴일인 25일과 26일 엄청난 흥행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역대 최고 예매율을 찍은 만큼 개봉 첫 주말에 스코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달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은 뮤지컬 ‘로빈훗’이 성남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호쾌한 영웅담과 민중의 이야기를 담은 ‘로빈훗’ 성남 공연은 지난 18일 개막했다. 배우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 박성환, 규현 등이 출연한다.
오페라-연극의 만남으로 흥미를 끄는 ‘햄릿’과 연극-콘서트가 결합된 연극콘서트 ‘러브이즈’가 각각 24일과 23일 선을 보였다. 오페라연극 ‘햄릿’은 지난해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용산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연극콘서트 ‘러브이즈’는 두 편의 에피소드 연극을 중심으로 브릿지와 피날레에 펼쳐지는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제36회 서울국제연극제 공식참가작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이 23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한다. 연극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자신의 삶을 무너뜨린 대학생 강영웅의 이야기를 그린다.
창작뮤지컬 ‘영웅’과 ‘파리넬리’ ‘난쟁이들’은 꾸준히 성원을 받고 있다. ‘영웅’은 안중근의 삶과 업적을, ‘파리넬리’는 18세기를 대표하는 카스트라토(변성기 이전에 고환을 제거한 남성 소프라노 가수) 파리넬리의 삶을 조명한다.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난쟁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들을 유쾌하게 비틀어 현실적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