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우리나라의 4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9.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리포트를 통해 "한국의 4월 수출은 전년대비 9.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조업일수는 같지만 수출이 전년대비 10.4% 감소했고 기저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 관련 제품의 수출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수출 부진을 견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한국의 수출 경기 부진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은 증가세 보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교역조건 지수는 3월에 전년대비 11.2%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