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진단은 유지됐지만 금리인상 시기는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상훈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30일 리포트를 통해 "연준의 긍정적인 경기진단이 이어지면서 시장 일부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우려가 상승했다"며 "그러나 1분기 GDP 부진 및 물가상승률 하락, 노동시장 부진 등 연준의 지표들이 2% 물가상승률과 노동시장 회복세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다음 FOMC인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보다는 9월 이후 인상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합리적"이라고 내다봤다.
29일(현지시간) FOMC 성명에서 Fed는 1분기 GDP 성장률이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경기둔화는 일시적인 것이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유지할 것(expand at a moderate pace)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