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나스닥 5000선 아래로, 다우 200p ‘뚝’

기사입력 : 2015년05월01일 05:1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달러화와 국채시장의 약세 속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15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나스닥 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렸다.

바이오테크 섹터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월가의 비관론자들은 뉴욕증시가 고통스러운 조정을 맞을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았다.

3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95.01포인트(1.08%) 하락한 1만7840.5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1.34포인트(1.01%) 떨어진 2085.5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82.22포인트(1.64%) 하락한 4941.42에 마감해 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버블 경고에도 강한 상승 탄력을 과시했던 바이오테크가 특히 가파르게 떨어졌다. 아이셰어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4% 이상 내리 꽂혔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섹터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애플이 2% 이상 떨어지는 등 IT 섹터 역시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가가 연일 내림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연초 이후 내림세로 돌아설 상황이다.

장중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낙폭을 좁혔지만 상승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날 월가의 닥터 둠으로 불리는 마크 파버는 CNBC와 인터뷰에서 뉴욕증시가 최소 30~40%에 이르는 조정을 받을 것으로 경고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으로 인한 자산 버블이 영속될 수 없으며, 주가가 떨어질 때는 10% 내외의 조정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RW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최고투자전략가는 “금리가 오른 데다밸류에이션이 높은 주식의 이익 기대치가 떨어지면서 주가를 밀어냈다’고 설명했다.

킹스뷰 애셋 매니지먼트의 폴 놀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주가 하락은 자연스러운 조정일 뿐 추세적인 하락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은 데서도 이 같은 결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날 발표된 1분기 성장률이 0.2%에 그친 데 따른 실망감이 이날까지 주식시장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6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3만4000건 줄어들었다. 이는 15년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종목별로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엑손 모빌과 코노코 필립스가 0.1% 내외의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AIG는 0.4% 올랐다.

옐프는 실적 부진에 0.6% 하락했고, 링크드인이 20% 가까이 폭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