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등 증권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보유채권이 이익을 가져왔지만 향후에는 평가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 현재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의 주식이 각각 1350원(8.16%) 및 4800원(7.59%)하락한 1만5150원과 5만8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3년 및 5년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는 기류에서 그간 이익기여도가 컸던 보유채권들이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업종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 등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보면 2분기 이후 채권평가가 부담이 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8%대 하락은 대우증권, 7%대 하락은 삼성증권과 KTB투자증권, 교보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6%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증권주는 예외없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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