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독일 국채 매도 타이밍?…전환이냐 조정이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물 금리, 양적완화 시행 이전 수준 도달

[뉴스핌=배효진 기자] 지난 2주 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독일 국채금리가 마침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이전 수준까지 도달했다. 시장에서는 독일 국채가 추세 전환과 단기 조정 중 어디에 마침표를 찍을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유로화 <출처=AP/뉴시스>

7일(현지시각) 독일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60%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ECB가 QE를 실시하기 이전으로 돌아간 셈이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10년물 금리 역시 QE 실시 이전 수준까지 상승했다.(채권 가격 하락)

국채 금리 상승에 유로존 주요국 증시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날 보고서에서 금리급등에 ECB QE 효과가 의문시된다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채권시장의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는 섣부르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지난 3월부터 ECB가 단행한 QE에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 국채금리는 0%대로 추락해 마이너스권 진입을 앞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ECB의 자산매입에 따른 부작용과 금리가 과도하게 떨어졌다는 경계감이 국채 금리를 급등시킨 배경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금리 상승 시에는 ECB가 매입할 수 있는 단기채권이 증가하는 반면 은행 등이 차익실현이나 손실매물이 장기채를 중심으로 시장에 대거 나온다"고 진단했다.

ECB는 QE 실시에 앞서 2~30년 만기에 금리는 마이너스 0.2% 이상, 채권별 발행잔액이 25% 이내인 자산을 매입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때문에 채권금리가 떨어질 경우 ECB의 수요는 마이너스 금리가 확대되는 단기채권보다 장기물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면서 수급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채권시장 거물들이 잇따라 채권시장의 거품을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차익실현을 종용한 점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채권왕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털 그룹 매니저는 트위터를 통해 "10년물 독일 국채를 매도할 일생일대의 기회"라며 "1993년 파운드 급락 때보다도 좋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프리드만 GAM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국채는 현존하는 자산 중 버블이 가장 심하며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고 경고했다.

몇 주간 강한 상승세를 탄 국제유가로 디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하락에 대한 주장이 힘을 잃은 점도 금리 급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이번 현상을 채권시장의 추세 전환이 아닌 시장 왜곡의 정상화 등 조정기로 진단한다. 펀더멘털 변화가 아닌 유동성 감소와 과도한 금리 하락의 되돌림 현상을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추세 전환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일본도 추가 양적완화 영향에 10년물 금리가 지난달 초 0.44%까지 떨어진 후 3주 새 0.93%까지 반등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이에 비해 독일 국채금리는 낙폭과 오름세 모두 가파르다"며 "10년물 금리가 올 2분기 0.3~0.6%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는 0.6~0.9%로 예상했다.

아울러 ECB QE의 진행률이 8%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변동성 확대 국면은 불가피하며 약세 사이클 진입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