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러시아, 포괄적 경제 협력 체결

기사입력 : 2015년05월09일 08:34

최종수정 : 2015년05월09일 08:34

차관 제공 등 협력 계약서 32건에 서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 협력안을 체결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오른쪽)이 8일 다음날 2차대전 전승절 행사 참가차 방문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크렘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출처 = AP/뉴시스>
8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올 첫 정상회담을 가진 두 정상은 32건에 달하는 협력 계약서에 서명했다.

협력안 중에는 중국이 러시아에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60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러시아 국영 에너지사인 가스프롬은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과 중국으로 이어지는 가스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300억 입방미터의 가스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고 두 정상이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마련되지 않았다.

두 정상은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을 잇는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1조 루블을 투자하는 내용도 협의했으며, 러시아 은행인 '스베르방크'와 중국개발은행이 러시아 시멘트회사인 유로시멘트에 대한 시설투자 차관을 9억6000만달러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회담 이후 공개한 성명에서 중국은 유라시경제연합(EEU)과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과거에는 러시아 측이 중국의 역내 영향력 확대 움직임을 달갑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날 두 정상은 민감한 이슈까지도 합의안을 마련하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9일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전(전승절)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틀 일정으로 모스크바를 찾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