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그룹이 다음 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방송 주제를 'B2B2C'로 정하고 4부에 걸쳐 방송을 내보낸다.
B2B2C는 기업간 거래인 B2B와 소비자거래인 B2C가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로 B2C만으로 성장 동력이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삼성그룹이 새로운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9일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B2B2C와 관련된 사내방송을 실시한다.
전체 4부작으로, 1부는 '게임의 룰이 바뀐다'는 주제로 제작됐다. 2부에선 B2B 시대의 새로운 흐름으로 플랫폼(비즈니스 생태계의 중심)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3부와 4부에서는 B2B 브랜드 전략·마케팅과 향후 B2B2C 시대의 주인공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은 글로벌 B2B 거래 업체들을 다수 인수하는가 하면 가구업체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사업영역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B2C의 한계와 B2B 사업의 확장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사업재편 전략을 재구축하는데 있어 전체 임·직원의 지혜를 모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