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총리 브라질 방문 맞춰 발표할 듯"
[뉴스핌=김민정 기자] 중국 교통은행(交通银行)이 브라질의 방코 BBM과 막판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교통은행 앞을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다만 인수 금액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코 BBM은 지난해 말 기준 1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브라질이 생산하는 콩과 철광석 등 원자재의 주요 수입국이다.
교통은행의 인수 발표는 다음주로 예정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브라질 방문 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WSJ은 앞서 중국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이 브라질 국영은행인 카이샤 에코노미카 페데랄(Caixa Economica Federal)과 남아메리카에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50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