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제조 2025 ]중국제조 어디까지 왔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홍우리 베이징 특파원] 중국 국무원이 19일 '중국제조2025' 행동 강령을 발표하며 제조업 강국의 목표를 세계에 천명했다. '중국제조2025'의 최종 목표는 중국이 세계 제조업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 시장에 '차이나 스탠다드'를 전파해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제조2025' 계획은 세계적 제조업 강국 실현을 위한 청사진인 셈. 중국의 제조업 발전 계획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중국 제조업의 발전과정과 변천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봉황망(鳳凰網)이 19일 보도한 중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정리해 소개한다.

1. 중국 제조업 지위 제고, 이미 세계 제1의 제조대국 

최근 10년 중국의 제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2014년 중국의 산업생산 부가가치(생산총액에서 비용과 인건비를 제외한 수치) 규모는 22조 8000억 위안(약 4000조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5.85%에 달한다. 2013년 중국 제조업 생산량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8%로, 연속 4년 세계 최대 제조대국의 면모를 이어갔다.

약 500여 개 주요 제조업 제품 중 중국은 220여 개 항목에서 세계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매출액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글로벌500대 기업 명단에 2014년 중국 기업 100개가 이르을 올렸다. 이중 제조업 기업은 56개를 차지한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미국(130여 개)을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최근 10년 중국 제조업의 고속발전은 중국 경제의 질적 발전과 생산효율 제고를 촉진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역할은 더욱 공고해졌다.

신중국 건립 60여 년 동안 중국의 산업생산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52년 17.6%에서 2014년 35.85%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이 기간 중국의 제조업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제조업의 지위는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1990년 중국 제조업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 국가별 순위로는 9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00년 6.0%로 급증했고, 2007년 13.2%에 달하며 세계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급기야 2010년 세계 제조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9.8%에 달하며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대국에 등극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현재까지 약 반세기의 짧은 시간 동안 중국은 세계 제1의 제조대국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2. 자주 혁신 능력 강화, 일부 분야 기술 세계적 수준 

기술혁신 전략의 영향으로 중국 산업계의 연구개발(R&D) 투입규모도 급속히 늘고 있다. 2013년 규모 이상 제조기업(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기업)의 연구개발 비용은 2008년보다 2.7배가 늘어난 8318억 위안에 달했다.

같은 기간 규모이상 제조기업의 특허출원은 53만 건으로 2008년보다 3.4배가 늘었다. 특히 유인우주선, 달탐사, 잠수함, 제트기, 액화천연가스(LNG)선박, 고속철 등 분야의 기술발전이 두드러졌다.특고압 변압기, 풍력발전, 수퍼 컴퓨터 등 설비 분야의 기술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

2014년 중국의 연구개발 비용은 1조 3312억 위안을 기록했다. 2008년 4616억 위안과 비교하면 2.88배가 늘어난 수치다. 연구개발 비용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9%에 달한다. 총비용으로 계산하면 중국의 R&D 비용은 이미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3. 산업구조 조정 가속, 산업의 질적 발전 촉진 

중국은 제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 산업구조 조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 고속철도, 해양플랜트 등 첨단설비 제조업의 비중이 전체 설비제조업의 10%를 넘어섰다. 특히 해양플랜트 설비 제조분야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29.5%에 달한다.

동시에 생산성이 낮은 전통 제조업 구조정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력, 석탄, 제련 등 21개 생산과잉 업종 정리가 대표적이다.

중국은 저효율 생산과잉 산업 정리는 이미 완성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전통 제조업 분야의 생산표준을 강화하고,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4.  자원 에너지사용 감소, 친환경발전 수준 제고 가시화

국가 에너지 절약 및 배출 감축 목표와 저탄소 녹색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산업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소모 감축•친환경 생산 및 자원 종합활용기술 분야에서 중국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11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 전역 일정규모 이상의 공업단위의 에너지 소비량이 26%에 감소했고, 표준석탄 사용량도 7.5t 줄어들었으며, 연간 6.98%의 에너지소비 증가율로 연간 11.57%의 공업성장을 실현했다. '12차 5개년 계획' 기간 중 전반 4년동안의 공업에너지 소비량은 21% 감소했고, 수자원 소모량은 약 28% 줄어들어 '12차 5개년 계획'의 예상 목표를 기본적으로 달성했다. 산업 에너지 절약•수자원 절약•자원의 종합이용•환경보호•폐수순환이용 등 핵심 설비 및 장비 산업화 시범 프로젝트가 적극적으로 추진되었고,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산업이 빠르게 발전함으로서 자원 절약형의 환경친화적 사회 건설에 탄탄한 토대가 되었다.

공업은 국민경제의 주체이자 에너지 소모 및 환경오염의 근본 원인이며, 에너지 절약 업무의 중점이자 난제로서, 공업 에너지 소모 절감 및 오염물 배출 감축은 전가할 수 없는 과제다. 최근 공업분야의 에너지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위해 중국은 일련의 액션플랜과 정책을 취해왔다. 

대기오염방지액션플랜을 마련했고, 철강•유색•화공•건자재 등 에너지 소모가 많은 6대 업계의 기술개조프로젝트, 전기기계 에너지효율 제고 계획, 공업고체폐기물 종합이용기지건설 시범지역 설정 등을 통해 공업 에너지 절감 및 오염물 배출 감축에 있어 큰 성과를 이루었다. 다음 단계에서는 전통적 조방형 공업발전방식 문제를 계속해서 해결해 나가고, 기술작업 및 구조조정의 이중 엔진을 통해 공업의 환경친화적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배가함과 동시에 경제발전 및 환경보호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할 것이다.

5. 산업의 집약적 발전 수준 제고, 산업 공간배치 최적화 

현대산업체계를 구축하고 구조 전환 및 업그레이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은 우위기업과 우위산업의 집약적 발전을 추진하고 산업공간 배치 최적화에 힘썼다. 이에 따라 기업간 인수합병 및 구조조정 효과가 점차 가시화하며 산업 구조가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다.
 
2014년 5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 1-10위 기업의 생산집중도는 90%에 달했고, 이는 2010년 대비 4%p 상승한 수치다. 2013년 시멘트 업계 1-10위 기업의 생산량은 업계 전체의 38.8%로 2010년 대비 12.7%p 늘어났고, 평판유리업계 1-10위 기업의 생산량은 업계 총 생산량의 53.5%, 전해알루미늄업계 1-10 기업의 생산량은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점 산업 배치 최적화 및 산업 이전을 추진했다. 2014년, 중부•서부 지역의 일정규모 이상 공업부가가치 증가율은 각각 8.4%와 10.6%를 기록하며 동부지역보다 각각 0.3%p, 3%p씩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일정 기간 동안 중국 제조업은 안정적 성장과 구조조정이라는 이중고를 해결하고, 선진국과 신흥경제체의 이중 압력을 견뎌야 한다. 이와 함께 저비용 우위는 빠르게 사라지고 새로운 경쟁우위는 아직 찾지 못한 상황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기에 진입했다. 장기간 유지해온 조방형 발전 이후 중국 제조업은 더욱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즉, 각 분야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고, 가치사슬의 저급 위치에서 고급산업으로 올라가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방대한 산업대군은 설 자리를 잃고 저급분야의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달라진 국내외 상황에 맞춰 중국 제조업은 국민경제 구조 전환 및 업그레이드•비약적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사명을 짊어져야 하며, 구조전환 및 업그레이드•혁신발전•효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 크기만한 산업에서 강한 산업으로의 근본적 변화를 실현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