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美금리 오를수록 대박..'강남 김여사' 뱅크론펀드 투자

기사입력 : 2015년05월28일 09:30

최종수정 : 2015년05월28일 09:36

리보금리 연동으로 금리상승기 유리…연4~5%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5월 27일 오전 10시 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60대 김성연씨(가명)는 지난주 한 증권사 PB센터에서 '뱅크론펀드'에 여윳돈 5000만원을 투자했다. 뱅크론이 변동금리 채권이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뱅크론펀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뱅크론펀드는 금리 상승기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금리연동 대출채권 상품이다.

 
◆ '뱅크론펀드' 올해 수익률 평균 2.87%

2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뱅크론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87%이다.

같은 기간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자투자신탁(대출채권) Class C'은 3.70%를 나타냈고,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자투자신탁(H)[대출채권]클래스C'은 2.63%이다.

'신한BNPP시니어론특별자산투자신탁 1(H)[대출채권-재간접형](종류A1),'신한BNPP미국배당&시니어론ETF증권투자신탁 1(H)[주식혼합-재간접형](종류 A1)'은 각각 2.61%, 1.1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뱅크론 펀드는 투자적격등급 미만(BBB-)의 미국 뱅크론, 하이일드 채권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적격등급 미만 기업으로는 크라이슬러, 토이저러스, 버거킹 등이 있다.

뱅크론은 주로 금융기관이 담보를 받고 BBB- 미만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변동금리 대출채권이다. 기업이 부도가 날 때 주식과 채권 투자보다 먼저 변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순위 대출,  시니어(Senior)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뱅크론펀드는 3개월 만기 리보(Libor)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만기까지 고정수익을 받는 일반 채권과 달리 리보금리에 연동되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시중금리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낸다.

블룸버그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연준이 미 기준금리를 4.75%에서 6.50%로 올렸을 당시 뱅크론펀드의 연간 성과는 4.17%, 4.92%를 나타냈다. 2004년~2006년 금리 인상 시기에도 수익률이 연도별로 각각 5.17%, 5.06%, 6.74% 였다.


◆ 美금리인상 9월 임박?...하나은행, 뱅크론펀드 판매

2014년 대거 출시된 뱅크론펀드는 그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올라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은 컸지만 막상 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되며 눈에 띌 만한 성과를 못 냈다. 일부 상품은 판매 부진에 청산되기도 했다. 2013년 7월 선보인 '한국투자시니어론플러스특별자산모투자신탁(대출채권-재간접형)'은 지난해 말 소규모펀드로 해지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재닛 옐련 연준(Fed) 의장이 연내 미국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자 뱅크론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있다.

연초 이후로는 전체 뱅크론펀드에 약 350억원이 순유입됐다.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자투자신탁(H)[대출채권]'은 433억원이 들어왔고, '프랭클린월지급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자투자신탁(대출채권)'에도 38억원이 들어왔다.

이형일 하나은행 PB사업부 본부장은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투자 문의도 늘고, 가입하려는 자산가들도 많이 있다"며 "이미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뱅크론펀드 중 처음으로 달러표시 상품도 등장했다. 이날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미 달러화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뱅크론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환전 없이 달러화로 직접 뱅크론에 투자하기 때문에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수익과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동시에 노린다.

박종석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 이사는  "달러로 갖고 있던 예금을 뱅크론펀드에 투자하면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 강세 수혜 두가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리보 플로우 감안해도 연 4~5% 수익 챙길 것"

전문가들은 리보 플로우(floor, 금리하단) 때문에 금리 인상이 수익률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도 꾸준히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만일 리보플로우는가 1.0%로 설정되면, 리보금리가 1.0%를 넘기 전까지는 변동금리 이자가 올라가지 않는다. 리보 플로우는 금융위기 이후 발행된 뱅크론의 약 90%에 설정됐다.

조현주 신한BNPP운용 해외운용팀 매니저는 "현재 미국시장에는 리보 플로우(1%)가 존재하고 있다"며 "1% floor가 존재하는 론에 대해서는 리보 금리가 1% 이상으로 상승하기 전에는 수익이 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2일 기준 리보 3개월물은 0.2845%이다.

다만 뱅크론이 약 300~400bp(1bp=0.01%포인트)의 쿠폰 수익을 보장, 금리 상승기에는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

박종석 이사는 "뱅크론은 단순히 금리 상승기에만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리보 금리에다가  300~400bp의 쿠폰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뱅크론펀드는 연 4~5% 정도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임민영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차장은 "현 시점에서 뱅크론펀드에 투자했을 경우 연간 기대 수익률을 5~7% 정도로 예상했다"면서 "이미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도 있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을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