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계열사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제공=포스코> |
28일 권 회장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4차 한중CEO라운드테이블'에서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진행 중에 있으니 시간을 가지고 좀 더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검찰 조사와 계열사의 워크아웃 신청 등 난재가 지속됨을 의식해서인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다른 참석자에 비해 유독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26일 포스코플랜텍은 울산사업 적자 확대와 전 사주의 이란자금 유용에 따른 손실 반영 시 자본잠식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플랜텍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6월 초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에 대한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