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광공업 지표 부진에 장투기관 수요
[뉴스핌=김남현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실시한 안심전환대출용 주택저당증권(MBS) 3회차 입찰이 호조를 보였다. 국고10년물이 미매각을 보였지만 그 물량이 500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아울러 낙찰금리도 양호했다. 29일 주금공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10년물 이상 장기물 MBS입찰 1조1300억원 물량중 1조800억원이 낙찰됐다. 종목별로는 10년물이 5900억원중 5400억원이 응찰 및 낙찰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발생한 미매각액은 500억원에 그쳤다. 지난 1회와 2회차 입찰에서는 미매각액이 각각 3000억원과 2800억원에 달했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15년물 4100억원과 20년물 1300억원은 전액 낙찰됐다. 응찰액도 각각 6800억원과 3600억원을 보였다. 낙찰금리는 국고10년물 대비 10년물이 +13bp, 15년물이 +25bp, 20년물이 +31bp를 기록했다. 15년물과 20년물은 실링대비 각각 1bp와 5bp 낮은 수준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한국은행 금리인하 기대감과 오늘 아침 발표된 4월 산업활동동향이 부진함에 따라 장기투자기관 수요가 강했다”고 전했다.
주금공의 다음 4회차 입찰과 발행일은 다음달 5일과 9일이다. 주금공은 7월 3일과 7일까지 안심전환대출용 MBS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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