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중국 당국은 광둥성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K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자국 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밝혔다.
1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정하이광(鄭海光) 광둥성 부성장 주재 하에 열린 '메르스 방역공작회의'에서 중국 전문가들은 "K씨 접촉자의 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면서도 대규모로 확산될 가능성은 일축했다.
정 부성장은 "광둥성 당국의 메르스 방역은 신속했고 조치도 효과적이었으며 기관 협력도 잘 이뤄졌다"며 방역 업무를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CCTV는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있는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적 업무를 더욱 엄밀하게 실시하는 한편 감염자에 대한 치료 업무에도 전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