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첫 사망자 나온 병원 인근의 21개 학교 임시 휴교 결정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대중문화부] 경기도 화성의 한 병원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병원 인근에 위치한 학교들이 일제히 휴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2일 메르스 첫 사망자가 나온 화성 모 병원 인근에 위치한 학교 21곳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이날 오전 10시 화성에 위치한 모 초등학교에서 열린 21개 학교 교장단협의회에서 학교장들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민원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3일부터 5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환자가 숨진 병원 주변에 위치한 A 초등학교가 2일 임시휴교한데 이어, 주변 학교 20곳도 3일부터 5일까지 임시휴교에 동참, 총 21개 학교가 임시휴교 하게 됐다.
한편, A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일 한 여교사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검사를 의뢰해 자택격리 조치됐다. 해당 자택격리 조치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것으로, 해당 교사는 아직까지 메르스로 보이는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지난 2일 3일간의 휴교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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