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일본 구로다 일본중앙은행(BOJ) 총재의 '엔저 경계' 발언에 급등하고 있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이 엔달러 환율 급락으로 이어졌고 엔화 약세로 곤란을 겪어온 현대차와 기아차에게 호재라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1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5.20%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차도 5.88% 상승한 4만5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도 6.01% 상승 중이다.
구로다 BOJ총재는 전일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엔화가 추가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이 이미 큰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엔달러환율(10일 11시40분 기준)은 전일보다 1.29% 내린 122.78엔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