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발표후 미래가치 인정받아 주가 상승"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신영자산운용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안에 대해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남권 신영자산 부사장은 11일 "합병안에 찬성하기로 했다"면서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신영자산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삼성물산 지분 0.13%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지분 변동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허 부사장은 "1% 안되는 정도의 지분을 보유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장기투자자라면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건설회사들이 그렇게 주가순자산배율(PBR)이 낮다는 것은 시장에서 미래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고, 그것은 산업적 한계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평가 구간에 왜 합병 결정을 했느냐는 논란이 있던데 건설업의 저평가 구간이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라면서 "합병 발표가 없었다면 삼성물산 주가가 이렇게 올랐겠느냐"고 견해를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