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위터, CEO 교체 타이밍에 '140자 제한 폐지'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적 개선 기대에 주가 3.8% 급등…"전략적 문제 여전"
[뉴스핌=배효진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의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을 발표했다. 트위터는 CEO 사임과 무관해 보이는 듯한 '140자 제한 폐지'라는 중대한 서비스 정책 변화를 내놓았다.

코스톨로는 실적 부진과 사용자수 증가세 둔화로 불거진 투자자들의 불만을 결국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다음달 1일부로 수장직을 트위터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잭 도시에게 넘긴다. 
지난 1년간 트위터 주가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11일(현지시각) 트위터의 CEO 교체 발표 직후, 주가가 7% 이상 치솟는 등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장 교체 시점이 더할 나위 없었다는 것은 물론 이번 결정을 통해 트위터가 부진을 씻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마침 이러한 시장의 기대를 인식한 듯, 이날 트위터는 140자 글자수 제하 정책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140자 제한 정책은 초기 트위터의 가파른 성장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지만 최근 들어 페이스북 등과 경쟁에 밀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앞서 트위터가 개선되기 위해선 코스톨로 CEO를 바꾸면 된다고 주장해 온 CNBC뉴스의 짐 크레이머는 "숨겨진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며 "이제 트위터를 사야하는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빈번하게 바뀌는 경영전략이 투자자들의 불안과 혼란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S&P캐피털IQ의 스콧 캐슬러 애널리스트는 "비록 트위터가 2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존과 동일하게 매출 4억7000만~4억8500만달러로 유지했지만 수장 교체는 2분기 전망을 밝게하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물론 수장 교체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복스(VOX) 등 외신들은 트위터가 ▲사용자수 증가세 둔화  ▲정보 큐레이션 노력 부족 ▲연구개발 대비 부진한 결과 등 경영전략에 있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의 지난해 4분기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2억840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트위터와 SNS 업계 쌍두마차로 평가받은 페이스북의 MAU는 14억4400만명이다.

게다가 최근 급성장한 인스타그램은 MAU 3억명으로 트위터를 제쳤고, 스냅챗은 MAU를 2억명까지 늘리며 트위터를 바짝 쫓고 있는 형국이다. 트위터가 광고수익을 위해 외부개발사(third party, 서드파티)와 단절을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012년 트위터는 '서드파티' 인증 정책을 도입했다. 트위터와 기능이 유사한 모델을 서드파티에서 제외, 사용자들을 자사 트래픽으로 몰리게 해 광고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상이었다. 하지만 서드파티 제재를 강화한 나머지, 사용자들의 편의성은 저해되고 불편은 날로 커졌다.

최근 SNS업계의 트렌드에 뒤처진 점도 있다. 트위터는 사용자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러나 최근 중요한 정보를 취사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페이스북의 뉴스피드가 크게 성장했다. 이에 트위터는 리캡(Recap) 등 정보를 선별해 소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이미 경쟁사들에 뒤쳐졌다는 평가다.

R&D 및 마케팅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는 점도 고민거리다. 트위터는 지난해 R&D에 6억9200만달러, 마케팅에 6억1400만달러를 투입했다. 하지만 올 1분기 순손실이 1억6240만달러, 주당 0.25달러로 전년 동기에서 확대됐다.

새로운 상품을 내놓으며 반전을 노렸지만 3억명에 이르는 MAU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전반적이다. 코스톨로 CEO는 "새로운 상품이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거뒀다"며 실적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임시 CEO인 잭 도시의 후임자로 벌써부터 다양한 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트위터 내부 인사 중에서는 애덤 베인 글로벌 매출부문 대표와 앤서니 노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인사로는 인스타그램의 케빈 시스트롬 CEO와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CEO 등 업계 거물들이 제시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