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압박에 물러나…잭 도시 회장이 직무 대행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1일자로 사임한다고 주요 외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출처=AP/뉴시스> |
코스톨로 CEO는 성명서에서 "이사회와 경영팀, 직원들이 수년간 나에게 준 자부심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나는 향후에도 트위터를 지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갑작스런 발표는 투자자들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그 동안 트위터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트위터의 1분기 매출은 4억36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4억568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며 같은 기간 0.23달러의 주당 순손실을 기록했다.
트위터는 이날 2분기 매출이 4억7000만~4억85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