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BNK투자증권은 포스코가 계획했던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이날 기업보고서를 통해 "대내외적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구조조정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와 포스코건설 지분 1080만주, 신주 508만주 등 총 38%의 지분을 1조24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은 각각 8400억원, 4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윤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올해 예정된 구조조정 가운데 가장 큰 건이었던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은 한 단계 전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