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학교2015' 육성재 <사진=KBS2 후아유-학교2015> |
[뉴스핌=대중문화부]'후아유-학교 2015'에서 육성재가 이은비를 떠올리며 선생님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마음을 정한 뒤 은비를 만났지만 또 참지 못하고 끝없는 속내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마지막회에서 태광(육성재)은 학 "쌤이 가장 좋아하는 건 뭐냐. 제일 좋아하는 걸 안보고 살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걔가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한다. 자꾸 미안해하는 것도 보기 싫다"고 털어놨다. 선생님은 "태광아. 안보고 참으면서 살 수는 있지. 근데 좋아하는 걸 네 맘대로 관둘 수는 없지 않냐"고 물었다.
태광은 "어쨌든 참으면 살 수는 있다는 거네요"라고 했고 선생님은 "근데 행복하진 않다"고 조언했다.
태광은 자리를 뜨면서 선생님의 집요한 질문에 진절머리를 냈다. 그리곤 학원으로 은비를 찾아갔다. 그는 "이사 내일 가냐?"고 물었고 은비는 "아니 며칠 있다가"라고 말했다.
태광은 "너 계속 그렇게 나 피하다가 갈거냐"면서 "야 이은비. 나 네가 원하는 대로 맘 정리할 거니까 편하게 가. 그래도 돼"라고 말했다. 이어 "넌 나중에 틀림없이 후회할 거다. 나 차 버린 거"라고 장담했다.
가라고 은비를 보내놓고도, 태광은 마음을 주체하질 못했다. 그는 결국 은비의 뒤로 뛰어갔고 어깨를 붙잡았다. 그는 "야 이은비. 김준석 쌤이 진짜 좋아해도 참으면 살 수는 있다길래 너한테 내 맘 끝내겠다고 거짓말 하려고 했다. 근데 그러기 싫어져서.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널 안좋아할 방법을 모르겠으니까 그냥 이렇게 있을게 난. 넌 미안해하지 말고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데 그냥 내 마음 알고만 있으라고"라고 또 고백했다. 은비는 절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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