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신영증권은 무학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서울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최근 한달간 무학의 주가 수익률은 41.5%로 시장보다 46.9%포인트 아웃퍼폼 중이다.
신영증권 김윤오 연구원은 "무학의 서울 진출과 영업이 예상보다 빨라진 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칵테일 소주 때문"이라며 "무학은 한국 소주업계에서 칵테일 소주 영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자 제품 포트폴리오도 업계에서 가장 많은 네 가지를 출시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칵테일 소주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무학의 칵테일 소주는 서울 영업망 구축에 일조할 것"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적극적인 영업에 힘입어 무학의 주류 외형은 19년까지 연평균 8.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무학이 주류업계 최상위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외형 성장 및 시장 인지도 제고를 가정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5만5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제시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