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아모레퍼시픽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이슈로 단기간 주가 흐름은 부진하겠지만 조정 시 저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5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오린아 선임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4~5월은 1분기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이나 6월은 메르스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널별로는 면세점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파악되지만 면세를 제외한 다른 채널은 크게 영향이 없다"고 분석했다.
중국사업에 대해서는 "이니스프리 고성장, 라네즈의 두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중국 사업 마진율은 약 20% 초반대로 추정된다"며 "관세는 수출가에 적용되므로 관세 인하가 소매가에 미치는 영향은 약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오 선임연구원은 "따라서 소매가에 적용되는 소비세(30%) 및 증치세(17%) 부담에 따라 면세점 수요는 메르스 이슈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일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관세 인하에 따른 현지 가격 경쟁력 확보로 볼륨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