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Shake It`(쉐이크 잇)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넘사벽' 걸그룹으로 소녀시대, 2NE1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5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씨스타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미니 3집 'SHAKE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약 10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했다.
이날 씨스타는 '걸그룹 서열표'에 관한 질문을 받고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인기 걸그룹 반열에 들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다솜은 "소녀시대 2NE1 선배들과 넘사벽 수식어를 얻는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선배님들을 누르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고 싶다는 욕심보다는 히딩크 감독이 우리는 아직도 배고프다고 하셨는데 우리도 그렇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씨스타는 아직도 배고파요. 씨딩크라고 생각해주시고 아직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게 많다. 최고의 자리에 누굴 누르고 올라서기보다는 개개인과 팀의 발전이 우선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
소유 역시 "누군가를 라이벌로 생각하거나 하진 않는다. 음악 스타일이 너무 다르고 우리 개성과 콘셉트가 씨스타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걸 어떻게 더 씨스타화 할까. 다른 사람이 따라할 수 없게 씨스타스럽게 소화할지를 고민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얼마 전 데뷔 5주년을 맞은 씨스타는 "5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소유는 "일단 올해 열심히 활동해서 여러분의 눈과 귀를 시원하게 만들어드리고 싶고 5년 뒤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을 듯 하다"고 씨스타의 5년 후를 내다봤다.
씨스타의 타이틀곡 'SHAKE IT'은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강렬한 브라스 루팡과 펑키하면서 신나는 기타, 드럼 사운드로 시작되는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이다. 제목처럼 들으며 절로 몸을 흔들 수 있는 펑키한 비트에 중독적인 후크 멜로디와 씨스타의 시원한 보컬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미니앨범 'SHAKE IT'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애처럼 굴지마', 'GOOD TIME', '나쁜 놈', 'GO UP'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피처링으로는 같은 소속사의 매드클라운과 기리보이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씨스타의 미니 3집 'SHAKE IT'은 22일 정오 전격 공개되며, 10개월 만에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