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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장나라-'신분을 숨겨라' 윤소이 정면승부…김선아·이시영 등 '4인4색' 여형사 열풍

기사입력 : 2015년06월22일 21:42

최종수정 : 2015년06월22일 18:18

김선아, 윤소이, 이시영, 장나라가 여형사 캐릭터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사진=뉴스핌DB>
'너를 기억해' 장나라-'신분을 숨겨라' 윤소이 정면승부…김선아·이시영 등 '4인4색' 여형사 열풍
 
[뉴스핌=황수정 기자] 요즘 안방극장에 형사물이 범람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의 김선아부터,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윤소이, OCN 주말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시영이 여형사 역을 맡았다. 이어 오늘(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도 장나라가 경찰대 출신의 특범팀 팀원으로 열연한다.
 
그간 여러 드라마에서 여형사가 등장하긴 했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다양한 스타일의 여형사 캐릭터가 나타나기는 처음이다.
 
KBS 2TV '복면검사'의 김선아는 경찰대를 졸업한 엘리트로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 역을 맡았다. 유민희는 여자의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어 수사를 펼친다. 특히 겉보기엔 카리스마 넘치지만 알고보면 따뜻하고 가슴아픈 개인사를 가진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지난 방송에서 유민희(김선아)는 극중 어머니를 성폭해 자신을 태어나게 만든 친부 조상택(전광렬)의 정체를 알게 돼 절규하듯 오열하는 깊은 감정 연기와 그를 마주치고 분노가 내제된 강렬한 눈빛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tvN '신분을 숨겨라'의 윤소이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수사팀 수사 5과의 장민주 경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장민주는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카멜레온 같은 능력을 자랑한다. 극중 장민주(윤소이)는 호텔리어, 화류계 종사자, 소방점검원 등 다양한 캐릭터로 위장해 정보를 캐내며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긴 다리, 긴 팔을 활용해 시원시원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시영은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이자 실종전담반 팀장 차윤미 역을 맡았다. 앞서 이시영은 '아름다운 나의 신부' 첫방송 전 SNS를 통해 "통상적으로 떠올리는 여형사 이미지에서 탈피해 새로운 성격의 인물을 만들어내고 싶다"며 "화려한 액션과 섬세한 감성 모두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첫방송 당시 이시영은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불 붙은 양초를 맨손으로 집어들어 싸우는 등 고난이도 액션까지 선보이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장나라가 `너를 기억해`에서 여형사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사진=CJ E&M 제공>
여기에 로코퀸 장나라도 가세한다. 장나라는 KBS 2TV '너를 기억해'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장나라는 경찰대 출신의 경찰 본청 특수번죄수사팀 팀원 차지안 역을 맡는다. 데뷔 후 처음으로 수사관 연기에 도전하며 긴 생머리를 단발로 잘라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너를 기억해'에서 장나라는 여형사의 카리스마보다 허술한 매력을 더할 전망이다. 장나라는 택시와 추격전을 벌이고 강렬한 눈빛으로 총구를 노려보긴 하지만, 의자를 타고 강의실을 주행하는 등 장나라 특유의 몸개그와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더욱 드러나고 있다.
 
'너를 기억해'는 로맨틱 수사극을 표방한다. 로맨틱 코미디에 수사물, 미스터리 느낌까지 버무린 작품이다. 이에 다른 수사물 드라마보다 가볍고 발랄한 느낌이 강하다. 차별화 있는 여형사 캐릭터는 좋지만, 너무 가벼워 형사라는 직업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과연 장나라는 로코퀸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여형사들 가운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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