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베트남 후에시수처리 PMU(Project Management Unit)에서 발주했다. 자이카(JICA, 일본국제협력기구) 자금을 재원으로 한신공영과 일본 스윙(Swing)사가 공동으로 짓는다.
총 계약금액은 약 630억원이며 한신공영 지분은 약 380억원이다. 하수처리장 1개소, 집수펌프장 6개소, 메인펌프장 1개소, 연결관 2600m를 짓는다. 공사기간은 총 33개월이다. 완공 후 2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도 담당한다.
이번 공사계약으로 한신공영은 올해 총 4건, 1318억원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모두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와 자이카를 재원으로 하는 공사다. 한신공영은 지난 2003년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총 12건, 3828억원의 공사실적을 올렸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안정적 해외진출이라는 당사의 해외사업 전략이 올해 많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투자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베트남 후에시 하수처리공사 계약식이 열렸다. <사진제공=한신공영>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