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중화권 자본이 몰려온다', 푸본생명 현대라이프 지분 48% 인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양생명 이어 두번째, 유상증자 통해 2대 주주로 올라서

 [뉴스핌=전선형 이승환 기자] 대만계 푸본생명보험이 현대라이프생명과 손을 잡았다. 중국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에 이은 두번째 중화권 자본의 국내 진출이다.

         타이완 푸본금융센터 <출처=바이두(百度)>
지난 22일 현대라이프생명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푸본(富邦)생명을 대상으로 2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푸본생명은 현대라이프 지분 48%(3700만주, 2200억원 규모)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푸본생명은 대만계 1위 금융기업인 푸본금융그룹(자산 200조원)의 핵심 계열사로,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당기순이익(자산 102조원)을 거둔 업계 2위 보험사다. 현대라이프는 옛 녹십자생명으로 2012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됐으며 정태영 부회장(현대카드 대표이사)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GE, 산탄데르와 손을 잡은 것과 비슷한 의미며 경영참여는 아니다”라며 “다만,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푸본그룹과 자산운용, 상품개발, 영업채널 운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조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본그룹은 이전부터 한국 금융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마침 현대라이프가 투자자를 찾고 있었고, 서로 의사가 맞아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라이프의 지급여력비율(RBC)은 130%대에서 230%대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자본확충을 통해 그동안 부진했던 건전성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푸본그룹은 한국 진출을, 현대라이프는 자본확충을 통한 건전성 확보를 하게 됐다”며 “특히 푸본그룹은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라이프생명과의 이번 교류를 발판삼아 중국 보험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푸본그룹은 중국 자동차보험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열사인 푸본손해보험이 진출해 있으나, 실적이 지지부진하다. 푸본그룹은 이번 현대라이프와의 교류가 향후 현대차와의 협업으로 이어져 중국 내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 차보험시장은 연간 원수보험료만 70조원(한국시장의 4배),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달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내 시장점유율 10%에 이르고, 전역에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어 보험판매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차이밍싱 푸본그룹 부회장은 "현대라이프와 교류를 통해 중국 자동차 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합작회사를 세우거나 현대차그룹과 푸본그룹의 기업간 지분을 교환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양사는 협력을 통해 중국 대륙과 기타 지역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현대차그룹 산하의 금융 기업들의 업무 노하우를 교류해 금융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본생명이 현대라이프의 2대 주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 대주주 승인절차가 필요하다. 대체로 대주주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약 2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