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지엠, 내달 출격 ‘스파크’ 5만대 판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24일 16:59

최종수정 : 2015년06월24일 16:59

상반기 판매량의 2배 목표 수립…기아차 ‘모닝’ 독주 막을지 주목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지엠이 내달 1일 신형 스파크를 출시하고, 올 하반기 내수 시장에서 5만대 판매할 방침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24일 “신형 스파크 내수 판매 목표는 월 7000~8000대”라며 “이를 통해 상반기 판매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내부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스파크는 지난해 국내에서 6만500대가 팔린 한국지엠 주력 차종으로, 이 회사 내수 판매량(15만4000대)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올들어서는 5월까지 2만1558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세를 보였다. 스파크는 지난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출시, 2년 뒤 스파크로 개명하고 지난해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신형 스파크는 6년만에 완전 변경되는 모델로, GM의 1.0ℓ 3기통 차세대 에코텍(Ecotec) 엔진을 달았다. 또 닛산의 최신 무단변속기(CVT)를 탑재, 연료 효율성과 운전 재미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전방추돌 경보장치, 사각지대 경고장치 등 경차 최초의 안전사양을 갖췄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형 스파크 판매 목표에 대해 상당히 공격적인 전략으로 보고 있다. 올 상반기 스파크가 월 평균 판매량이 4300대인 만큼, 최대 두 배에 달하는 목표치를 한국지엠이 세웠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이 신형 스파크를 올 하반기 5만대 판매하기로 했다<사진 = 한국지엠>

이에 따라 국내 경차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기아차 모닝에 얼마나 위협이 될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모닝은 국내에서 3만5529대 판매, 스파크를 1만3000여대 차이로 앞질렀다.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의 제품력 만큼은 자신하는 분위기다. 경차 이상의 성능과 사양을 갖춘 신형 스파크를 통해 모닝을 추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또 2011년 출시된 현행 모닝이 당분간 완전변경 가능성이 적을 것이란 전략적 계산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스파크는 경차 수요를 넘어 소형차 및 준중형차의 성능 및 편의사양을 원하는 소비자까지 끌어올 것”이라며 “엔진과 변속기 등 모두 바꿔 모닝 이상의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신형 스파크 성패는 가격이 좌우할 전망이다. 경차 특성상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 하는 만큼,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 주력 트림에 대해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상반기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선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전국 영업소의 의견을 반영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 가격을 판매 트림별·선택사양별로 구성하고 있다. 신형 스파크 수동변속기 기본형 모델의 경우 기존 스파크 가격인 996만원에서 약 50만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경차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는 1000만원대 초반(기본형 기준)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경차 가격은 심리적 저항선이 있기 때문에 기본형 모델 및 주력 트림에 대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동조합은 공교롭게도 신형 스파크 출시일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투쟁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사 협상 및 전체적인 운영은 최근 부임한 제임스 김 최고운영책임자가 담당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