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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4일 지난해말 워크아웃이 종결된데다 채무재조정 등 크레딧 이벤트 발생가능성이 해소된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지난해 9월 본평가 당시 금호타이어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다만 당시 워크아웃 종결 전까지 기존 채무의 축소 등 채무재조정 이벤트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었다.
금호타이어는 2009년 워크아웃 개시 이후 5년간 채권단 운영위원회의 경영통제하에서 기존 주식의 감자, 차입금 출자전환, 영업실적 정상화 등 빠른 속도의 재무구조 개선을 이룬 바 있다.
한기평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평정요인으로 ▲글로벌 10위권의 안정적 시장지위와 전반적으로 우수한 사업항목 ▲과중한 차입부담에도 우수한 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양호한 재무 ▲원재료가격 하락세에 영업수익성 개선 ▲주요시장내 경쟁격화 영향을 향후 영업실적은 다소 저하될 전망 ▲양호한 유동성 대응능력 등을 꼽았다.
한기평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해 중기적으로 부채비율 250%, 차입금의존도 45%를 안정적으로 밑돌 경우 등급상향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