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숨겨진 M&A 진주 9개' - CNBC선정

기사입력 : 2015년06월26일 14:24

최종수정 : 2015년06월26일 14:24

EV/EBITDA·FCF·부채비율 등으로 선별

[뉴스핌=김성수 기자] 글로벌 대기업들의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다. 헬스케어와 에너지·정보기술(IT) 중심으로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6일자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드·스몰캡 중에서도 향후 M&A 물망에 오를 만한 기업 9개로 ▲내셔널프레스토인더스트리 ▲아베크롬비앤피치 ▲반스앤노블 ▲모바도그룹 ▲샌더슨팜스 ▲말레간헬스 ▲그린도트 ▲비셰이인터테크놀러지 ▲불리케앤소파 등을 선별해 소개했다.

이들 기업은 소비재·헬스케어·금융·IT 등 다양한 업종에서 기업가치·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 배수가 6배보다 낮고 잉여현금흐름수익률이 6보다 높으면서도 총 부채비율이 30% 이하인 종목들로 선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일례로 내셔널프레스토인더스트리의 경우 이익배수가 5.1배에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15.4%에 달하고, 부채는 '제로(0)'인 기업으로 탐나는 기업이다.

EV/EBITDA 배수는 투자자가 어느 기업을 시장가격(EV·Enterprise Value)으로 매수했을 때 그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을 몇 년 만에 회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EV/EBITDA가 낮을수록 그 회사의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기업들은 그만큼 다른 기업이 M&A 대상으로 고를 확률이 높아진다.

또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런 점에서 잉여현금흐름(FCF·Free Cash Flow) 수익률도 유망한 기업을 골라내는 지표로 사용됐다.

잉여현금흐름(FCF)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투자와 부채상환 등으로 지출된, 영업 관련 비용을 차감한 것이다. FCF가 많을수록 그 기업의 자금(유동성) 상태가 안정적이고 주주들에게 배당을 지급할 여유도 많다는 뜻이다.

부채비율이 너무 높은 기업은 M&A 대상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다.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장기 부채지불 능력을 파악하는 데 참고로 사용되는 지표다.

부채비율이 높을 경우 그 회사의 재무위험이 높다는 뜻이므로 인수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 어렵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