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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내년 나스닥 상장..헬스케어 역사상 최대규모"

기사입력 : 2015년07월01일 15:22

최종수정 : 2015년07월01일 18:49

삼성 바이오계열사, 사상 첫 IR…물산·모직 합병 지원사격 나서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일 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증권사와 기관 투자자 관계자 90여명을 송도 바이오캠퍼스로 초청해 회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과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대표이사가 각 회사의 사업추진 경과와  바이오 사업 전망, 삼성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준공한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대표이사
이 자리에서 고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주의 미래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나스닥 역사상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큰 기업공개(IPO)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90.3%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제일모직은 바이오로직스 지분을 각각 46.3%씩, 삼성물산은 4.9% 보유하고 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하게 되면 통합 법인이 지분 51%를 가져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3만 리터 규모)은 2013년 7월 시험생산 개시했으며, 올해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단일 설비로 세계 최대수준인 15만 리터 규모의 2공장은 올해 2월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2016년 1분기 중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계약된 물량이 전체 생산능력의 70%에 이르고 있어 안정적인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당초 2공장은 2015년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기고 생산 규모를 9만 리터에서 15만 리터로 확대하는 등 사업이 당초 계획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 바이오 기업인  미국 BMS, 스위스 Roche사와 3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도 5개 이상의 바이오제약사와 수주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 내부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항암제, 당뇨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6개 제품에 대한 개발, 임상 및 허가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자가면역치료제로는 한국과 유럽에서 시판허가 심사 중인 '엔브렐'과 '레미케이드',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휴미라'가 있으며, 항암제로는 임상 3을 진행중인 '허셉틴', 임상 1상인 '아바스틴'이 있다.

당뇨병 치료제인 '란투스'는 임상 3상 마무리 단계로, 곧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6개 바이오시밀러 오리지널 제품은 각각 연간 매출이 60억~130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약품 10위 안에 드는 블록버스터 제품들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엔브렐' 시밀러 제품의 유럽/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6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 식약처와 EMA(유럽의약품감독국)가 엔브렐 및 레미케이드에 대해 동시에 시판 허가를 심사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사업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된 상황이다"며 "현재 개발 중인 제품 이외에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7종의 추가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초기 단계의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세계 3위 수준의 생산 능력(18만 리터)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작선인 Biogen에서 생산할 예정으로, 안정적 공급처 확보와 동시에 대량 생산에 따른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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