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록 분양 소장 "10월 이전 분양 마무리..자신감 비쳐"
[뉴스핌=최주은 기자] “최근 경기도 평택에 분양한 주택들이 대부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평택에서도 입지가 가장 좋은 동삭지구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여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광록 '자이 더 익스프레스' 분양소장은 여름 휴가철과 맞물린 분양 일정에도 불구하고 분양 성공을 자신했다. 2차 단지 분양을 시작하는 10월 이전에 1차 분양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2일 경기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위치한 자이 더 익스프레스 견본주택에서는 오픈을 앞두고 사전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 단지는 평택에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다. 대지 64만2279㎡ 5개 블록에 총 5705가구로 세 차례에 나눠 분양된다. 1차는 오는 9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29층으로 총 18개 동 전용 59~111㎡ 1849가구다.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전체의 94%를 차지한다. 평택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펜트하우스 17가구도 포함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23가구 ▲59㎡B 129가구 ▲72㎡ 311가구 ▲84㎡A 558가구 ▲84㎡B 114가구 ▲98㎡A 97가구 ▲98㎡B(PH) 6가구 ▲104㎡A(PH) 7가구 ▲104㎡B(PH) 2가구 ▲111㎡(PH) 2가구로 구성됐다.
강남 접근성을 강조해 브랜드명을 ‘자이 더 익스프레스’로 사용했다.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립과 고속철도(KTX) 평택지제역 신설,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미군기지 이전 등이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들은 자이 더 익스프레스가 이러한 평택 부동산 시장의 호재를 모두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고 KTX역이 신설되면서 이 지역 땅값이 최근 3년 동안 급상승했다.
아파트 가격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평택시 아파트 값은 지난해 2분기보다 5.9%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은 4.9%, 경기도는 4.7% 상승했다. 동삭동 일대는 21.1% 올랐다.
정 소장은 “옆 단지인 서재 자이의 경우 지난해 7월 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3억2200만원까지 매매가가 상승했다”며 “동삭동은 평택에서도 매매가 상승이 두드러지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에는 삼성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삼성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등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X 평택지제역이 들어서면 평택에서 수서까지 21분이 소요돼 서울로 이동이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현장 <사진=최주은 기자> |
때문에 그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청약 수요를 평택을 비롯해 서울 수도권 거주자로 보고있다. 교통망 개선으로 전세난에 따른 매매 및 투자 수요 유입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정 소장은 “KTX가 들어서면 교통 여건이 개선돼 서울 강남 배후 주거단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택미군기지 이전으로 풀린 토지보상비가 부동산으로 흘러드는 투자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평택지제역과 안성 나들목(IC)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신설로 자이 더 익스프레스의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서측으로는 평택 도심과 연결되는 4차선 규모의 동삭로가 접해있다. 북측으로는 평택과 용인을 잇는 45번 국도(6차선)가 위치했다.
정광록 분양소장은 “최근에는 주변 지역 수요자뿐만 아니라 수원이나 강남 수서지역에 거주하는 수요자로부터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평택시는 최근 광역수도권의 신규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