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폐수처리장 저장조 폭발로 근로자 6명이 숨진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서 4일 2차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진행된다.
수사본부가 구성된 울산남부경찰서, 경찰청 안전사고자문단, 국과수 등은 이날 사고로 무너진 폐수저장조를 걷어내고 저장조 내부로 들어가 정밀감식을 벌인다.
지난 3일 울산시 남구 화학공단 내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현장에 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방문해 사고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
1차 감식에서 경찰 등은 폭발 당시 현장에 있었던 현대환경산업 직원 등 4명과 현대환경산업 현장소장, 한화케미칼 안전과장을 불러 작업 이전에 진행한 안전조치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원청업체 한화케미칼과 현대환경산업 관계자 등을 추가로 소환하여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전 9시 16분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이 모 씨 등 6명이 숨지고, 공장 경비원 최 모 씨가 다쳤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