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우체국알뜰폰 판매 우체국이 내일부터 1300곳으로 확대되고, 국내최저 데이터 선택 요금제도 출시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지난 2013년 226곳으로 시작한 알뜰폰 판매우체국을 1300곳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고객들은 전국 우체국 2곳 중 1곳에서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알뜰폰은 읍·면지역으로의 판매접점 확대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선 부분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대행하고 있는 기기변경, 해지 등 가입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하루 평균 78명이 우체국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택배로 배송되던 유심(USIM)칩을 우체국에서 직접 배부해 당일 개통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우체국알뜰폰은 음성 위주나 데이터 1GB 전후 이용자에게 적합한 요금제를 판매해 왔으나, 내일부터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2만원대에 5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만 사용패턴에 맞게 300MB, 1·2·6GB, 무제한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우본은 이번 신규 요금제로 월 1 ~ 2만원 가량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