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유안타 증권이 포스코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렸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2Q15 별도 매출액 6조6328억원(QoQ –2.3%, YoY -10.6%), 영업이익 5513억원(QoQ -11.3%, YoY –2.5%)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홀드로 조정했다.
그는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이유는 별도기준 주요 원재료 투입비용이 탄소강 1톤당 -2.2만원 하락하는 등 변동비가 -2.8만원 하락하는 반면, 탄소강ASP는 -4.4만원/톤 하락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 주가에 대해선 “2016년 추정 EPS 기준, PER 10.0x 수준까지 하락해 향후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면서 “여전히 ROE가 4%대에 머무는 점은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 또한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 2Q15,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또한 철광석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을 올리지 못할 만큼 수요부진에 시달린 중국 철강산업이 하반기 뚜렷한 수요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저가 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