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재개 합의에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7월14일 01:10

최종수정 : 2015년07월14일 01:1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협상 재개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미소 짓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13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57포인트(0.97%) 상승한 6737.95에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168.75포인트(1.49%) 오른 1만1484.38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95.03포인트(1.94%) 뛴 4998.10을 기록했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7.66포인트(1.97%) 오른 396.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만장일치로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 흐름을 탔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유로존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시작을 위한 원칙에 합의했다"며 "그리스가 '건설적 입장'을 보인 것이 신뢰 회복에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재개 소식에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위험이 크게 줄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기업 실적과 경제 회복으로 옮겨가고 있다.

로버트 W 베어드의 패트릭 스펜서 주식 부대표는 "우리는 합의를 이뤘고 이것은 분위기를 크게 전환시켜 경제 상황과 각 기업의 실적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며 "유럽 증시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로 모든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조나단 로인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기가 최근 그리스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막대한 해를 입혔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황이 당장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어렵다"며 "그리스가 유로존에 머무는 것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사인 다이아로그가 5.55% 올랐으며 영국 배달앱 업체 저스트잇도 5.15% 상승했다. 반면 영국 가계신용 기업인 인터내셔널 퍼스널 파이낸스는 25.20% 폭락했으며 스위스의 기업서비스업체인 DKSH홀딩스는 2.29% 내렸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대비 5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5%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1.11% 하락한 1.103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95.72포인트(1.10%) 오른  1만7985.94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