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신평, 대우조선 신용등급 'A-'로 하향 조정

기사입력 : 2015년07월16일 15:13

최종수정 : 2015년07월16일 15:13

추가 강등도 검토…재무적 부담 확대 및 채권단 협의 불확실성 반영

[뉴스핌=황세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16일 한국신용평가는 대우조선의 제5-2회 외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단계 내리며 Watchlist ‘하향검토’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대우조선의 해양플랜트 공정 차질 및 운전자금 확대로 인해 영업 및 재무적 부담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영업실적 및 주 채권은행과의 재무구조 개선 협의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2011~2014년까지 연결 및 별도기준 3%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으나 올해 1분기 해양플랜트 부문의 원가부담 확대,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대손 설정 등으로 인해 연결 및 별도기준으로 각각 433억원, 80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공사기간이 장기이고 인도시 대금회수 비중이 상당히 큰 세미리그, 드릴십 등 Heavy-tail 방식의 대형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면서 미청구공사를 비롯한 운전자금과 외부 차입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청구공사 금액은 연결 기준으로 2014년 말 7조4000억원에서 올해 3월말 9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현재 별도기준 장기 공사미수금도 8,00억원을 상회해 자금소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올해 6월 신규 선임된 정성립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파악한 손실 요인을 2분기 영업실적에 반영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대규모 손실 인식 가능성이 증대됐고 회계처리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대우조선이 지난 15일 주채권은행 등과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 협의 결과에 의해 재무적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신평은 7월말 이후로 예상되는 대우조선의 2분기 영업실적 공시, 주채권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협의 결과 등을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 및 재무적 변동 요인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