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28~29일 이틀간 열리는 미국 FOMC회의에서 긍정적인 경기 제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고용시장에 좀 더 중점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번 FOMC회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아 성명서의 문구가 어떤 식으로 변화되며 금리 인상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FOMC회의 성명서 발표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가 주어진다면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될 여지가 있다"면서 "이에 미 달러화 강세 속도가 주춤해질 여지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금리 인상이 보다 가시화되는 만큼 달러의 강세 추세는 유효해 보이며 달러 대비 원화의 상대적 약세 흐름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FOMC회의 이후 발표되는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가 전분기 연율 기준으로 2% 이상 기록하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경기 낙관론을 강화시키며 연준의 정책 정상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