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순간 전력수요가 올 여름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 순간 전력수요가 7670만㎾로, 여름철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종전 여름철 기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지 3일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가 지난해 여름보다 485만㎾ 늘어난 8090만㎾로 8월 2~3째주경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부는 신규발전기 준공 등으로 추가 예비전력이 넉넉하게 확보된만큼 전력 수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통상 예비전력 400만㎾ 이상이면 전력수급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 지난 30일 예비전력은 1296만㎾였고, 이날도 1700만㎾ 이상 유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