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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쑤언토의 베트남증시] VN지수, 랠리 부담 '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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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지난달 24일 베트남 VN지수는 628.60포인트로 마감, 주간단위로 0.4% 상승했다. 대부분 업종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으로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건설업체 OGC는 반락했다. 7월 들어 57%나 폭등한 최대 보험사 BVH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급락했다. 최근 5거래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동으로 직전기간보다 15% 감소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정책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가 강화됐다. 기업실적 개선 기대, 해외자금 유입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VN지수가 연중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고 재정적자 우려, 은행권 부실대출에 대한 세계은행(WB)의 지적이 악재로 작용했다. 국영그룹의 최고 경영진 체포 소식, 7월 상반월의 무역적자 확대 등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VN지수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올해 1월 초와 5월 초 기준환율이 각각 1%씩 인상된 바 있다. 기준환율 인상 이후에도 해외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둔화와 무역수지의 적자전환으로 환율 상승 압력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기준 시중은행 공시 환율은 달러당 21,840동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올해 기준환율 인상 폭을 2% 이내로 통제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거듭 강조하고 있으며, 지난 주에도 환율의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재천명했다.

금융시장에서는 환율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이 50~60억달러를 시중에 공급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앙은행의 강력한 구두개입과 시장개입 가능성으로 인해 환율 상승 압력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펀더멘탈 측면의 환율 압력이 계속되고 있어 기준환율과 시중환율의 괴리는 크게 유지될 전망이다.

연료 가격 인하, 교통 운송비 하락 등으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9%에 그쳐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연간 통제 목표가 5%여서 물가압력은 낮다. 9월 각급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학용품 가격이 상승하겠지만 교육부분이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작기 때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7월 하순에 휘발유 가격이 인하된 것이 8월 물가에 반영돼 물가 상승률이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안정은 금리 하락 기대를 크게 할 것이며 은행예금의 주식시장 유입을 촉진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부터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다. 28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수는 상장기업 전체의 35% 수준이다. 실적발표 기업들의 2분기 매출 증가율은 평균적으로 8.5%(YoY) 증가했고 순이익은 61%나 급증, 예상을 웃돌았다. 특히 증권, 은행, 건설 기업의 대부분이 실적이 개선됐다. 금리 하락에 따른 재무비용 감소, 원자재 가격 약세 등으로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 불안 진정, 물가압력 약화와 금리하락 기대, 실적 개선 예상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거듭 봤던 것 처럼 VN지수가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할 때마다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호재에도 불구하고 랠리 부담 확산에 VN지수가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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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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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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