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철근업계 수익성 개선 탄력...t당 3만원 더 벌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품값 인상·고철값 인하로 톤당 3만원 이익
[편집자] 이 기사는 8월3일 오후 2시4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철강업계가 철근 제품 공급가격을 올리면서 원재료인 고철 가격은 인하해 수익성이 3분기 이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제품 1t 당 3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 국내 철근 제조사(제강사)들은 8월부터 유통시장에 공급하는 철근가격의 할인 폭을 t당 2만원 축소했다.
 
제강사들은 건설사와 타결한 철근 기준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대리점 등 시중 유통업체에 공급을 하고 있는데 이 공급가격을 올린 것. 이번 조치로 할인 제공가격이 t당 56만원에서 58만원으로 오른다.
 
제강사들은 동시에 철근 제조원료인 고철 구매가격을 이달 10일경 1만~1만5000원가량 내릴 계획이다. 이로써 3분기 건설향 공급 기준가격을 t당 60만원으로 동결했음에도 실제로는 제품가격-원재료 스프레드가 t당 3만5천원 확대된다.
 
제강사들은 당초 t당 3만원 인상을 검토하다 시장 충격을 감안해 2만원으로 결정했다. 각 업체들은 판매 실적에 따라 할인 폭 t당 1만원 추가로 축소를 검토할 계획이어서 스프레드가 4만원까지 벌어질 수도 있다.
 
수익 반영률은 각 업체들이 명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관련업계는 통상적으로 제품 가격 인상의 경우 90%, 원재료값 인하의 경우 50~60% 수준이라고 한다. 이를 감안하면 1t 판매할 때마다 3만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제강사 관계자는 “철근은 2분기까지는 예고였고 이제부터가 진짜 돈 버는 시점”이라며 “2분기까지는 고철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할인 축소가 수반되지 않아 판매량 급증세에 비해 수익성 개선효과가 크진 않았다”고 전했다.
 
철근 내수판매량은 올해 1월 59만t, 2월 56만t에 그쳤으나, 건설 수요개선을 타고 급증해 3월 83만t, 4월 89만t, 5월 92만t, 6월 93만t 등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제강사들은 7월 판매량 역시 비수기임에도 지난해보다 15% 이상 많은 90만t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철근의 주 사용처가 아파트 등인데 건설사 분양 호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달 분양물량은 6만2천261가구로 제강사들이 ‘평시 물량’으로 간주하는 월 3만가구 대비 약 2배다. 이달에도 약 5만가구정도가 분양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분양 후 6개월 뒤 착공을 시작하고 철근 판매로 이어진다. 현재 추세대로면 내년 상반기까지 철근 판매량 호조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분양과 철근 투입의 시차를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철근 수요가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철근 내수판매량 규모는 1천50만t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제강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아파트 분양이 살아나자 올해 3월부터 철근 판매량이 폭발할 것으로 이미 예상했는데 당시 물량이 4만~5만가구였다”며 “지금 물량은 2008년 이후 7년만에 대박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조4400억원의 개별 영업이익을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 3405억원, 2분기 4245억원을 달성했다. 증권가는 현대제철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판재류 부문의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6% 이상 증가한 1조5천2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67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685억원의 개별 영업손실을 냈던 동국제강은 2분기 손실 폭을 대폭 줄인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4분기 중에는 포항 2후판 가동중단 효과까지 반영되며 흑자 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대한제강은 지난해 69억원의 개별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올해 1분기 24억원, 2분기 10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증권가의 연간 전망치는 290억원 수준.
 
한국철강은 지난해 125억원의 개별 영업이익에 이어 올해 1분기 4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2분기에는 136억원 수준의 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전망치는 445억원 수준이다.
 
다만, 제강사들은 설비 부하를 감수하면서까지 하절기 대보수를 내년 이후로 미루고 수요 대응 중인데 값싼 중국산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t당 52만원에 불과한 중국산 철근 수입량이 호황을 타고 급증하고 있다.
 
중국산 철근 수입량은 지난 6월 6만3000t으로 전년 동월비 22.3%, 전월 대비 26.2%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2만t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달에는 15만t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