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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택한 LG디스플레이, 40%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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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투자 확대·수익성 극대화 전략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후 3시 5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표출 됐습니다.

[뉴스핌=배효진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1년 내에 40%의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란 외국계 투자은행의 시각이 주목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9% 늘어났다.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과 비용절감에 힘입어 1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한 셈이다.
최근 1년간 LG디스플레이 보통주와 미국예탁증서 주가 추이 <출처=구글파이낸스>
다만 주가가 꾸준한 내림세를 이어오면서 실적 호재가 빛을 바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년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31일 종가 기준으로 34.61% 하락했고 미국 예탁증서(ADR)은 41.25%나 밀렸다.

1일 월가 유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최신호는 LG디스플레이에 주목하면서, 최근 주가 흐름이 실적에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잭 호(Jack Hough) 칼럼니스트는 외국계 투자은행의 의견을 소개하면서, "하반기 패널 업계 전망이 부정적이지만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긍정적 부분이 부정적 전망을 상쇄하고 주가를 띄울 수 있다"는 분석을 제출했다.

◆ LG전자 부진 우려? 애플 효과로 상쇄하고 남는다

주가와 실적이 어긋나는 요인으로 지목된 것은 LG디스플레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LG전자다. LG전자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5% 쪼그라드는 등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배런스의 호 칼럼니스트는 LG전자 외에도 애플이 LG 디스플레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LG 디스플레이가 애플워치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주요 기기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애플 특수'를 누려온 까닭이다.

LG 디스플레이가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독점 공급 중인 애플워치는 지난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의하면 2분기 스마트워치 공급량은 400만대로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등 주요 시장의 경기둔화에 애플 역시 하반기 판매량이 급감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배런스는 "애플 소비자의 대부분이 통신 약정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제품을 교환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차세대 아이폰 역시 전작과 유사하거나 더 많은 판매량을 유지할 것"이라며 "LG 디스플레이가 현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고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수익성 극대화·비용절감 전략 빛날 것

주요 투자기관은 수익성 극대화와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춘 LG 디스플레이의 전략 역시 하반기에 빛을 발할 것으로 제시했다. 

투자은행 UBS는 "LG 디스플레이가 옥사이드(산화물 반도체) 박막트랜지스터(TFT) 패널 생산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더욱 철저히 준비가 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 의하면 옥사이드 TFT는 전력 수요가 낮은 반면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애플이 옥사이드 TFT를 차세대 아이패드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LG 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샤프 등 3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UBS는 LG 디스플레이가 경쟁사보다 기술력과 생상능력 면에서 앞서 있는 점이 LG 디스플레이의 주가순자산비율(PER)을 오는 2017년까지 9% 가까이 끌어올릴 것으로 설명했다. 현재 LG 디스플레이의 PER은 0.7배에 머물러 있다. PER은 장부상가치로 회사 청산시 주주가 배당 받을 수 있는 자산가치다.

설비투자비(CAPEX)가 줄고 있는 점은 LG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기술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부분이라는 의견도 있다. 

맥쿼리리서치는 "CAPE 감소에 따라 올해 잉여현급흐름(FCF)가 긍정적"이라며 "FCF가 내년에 3배로 증가한 데 이어 오는 2017년에는 또 다시 두배로 늘어나 현재 LG 디스플레이 시가총액의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LG 디스플레이가 주주 배당을 확대하는 움직임에 나선 점도 호재로 꼽혔다. 

배런스는 "한국은 전 세계 선진 주식시장 중에서도 투자자들이 아주 장기간의 투자를 해야하는 시장"이라며 "이는 최악의 기업 지배구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LG 디스플레이의 경우 최근 사업 구조를 단순화한 데 이어 올해에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첫 현금배당에 나서는 등 이를 탈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ADR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LG 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2011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 같은 분석을 종합할 경우 LG 디스플레이 주가의 상승 여력이 높다는 관측이다.

배런스는 "LG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내내 주가수익비율(PER)이 10~16배에 머물렀다"며 "내년도 LG 디스플레이 매출 감소폭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치의 70%를 웃도는 수준에서 PER 10배는 주가를 40% 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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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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