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자리포트'는 상반기 방송한 48개 아이템의 취재 에피소드 2부를 방송한다. <사진=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홈페이지> |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방송 그 후, 정수기 세균덩어리 '바이오필름' 충격-식욕억제제 배달 종료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가 지난주에 이어 ‘방송 그 후’ 2부작 제 2편을 전격 방송한다.
7일 오후 7시30분 방송하는 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는 2015년 상반기 25회에 걸쳐 집중 취재한 아이템 48개에 대한 방송 뒤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날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는 식욕억제제의 치명적 유혹과 방송 후 에피소드를 전한다.
‘똑똑한 소비자리포트’가 취재했던 식욕억제제는 운동 없이도 살이 빠진다고 알려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쉽게 끊기 힘든 위험한 마약류 제재들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경고한다.
7일 ‘똑똑한 소비자리포트’는 무분별한 식욕억제제 처방과 퀵서비스로 다이어트 약을 배달해주는 행태의 뒷이야기를 추적했다. 방송 한 달 후 광주의 모 병원 앞은 여전히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볐지만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방송 이후 퀵서비스로 식욕억제제를 배달해주던 상황은 종료됐다.
‘똑똑한 소비자리포트’는 또 저질 소파 유통의 뒷이야기도 소개한다. 특히 고가의 가죽소파가 실은 인도 또는 파키스탄에서 가공한 물소 가죽으로 만들어졌다는 충격적 제보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어서 시선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똑똑한 소비자리포트’는 정수기에서 나온 콧물 같은 이물질의 정체도 담는다. 지난 5월 방송에 등장한 이 정수기에 대해 업체는 미처 걸러지지 못한 코코넛 성분이라고 해명했지만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취재 결과 세균덩어리인 바이오필름으로 밝혀져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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