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372억 달러(약 43조2900억 원)에 미국 항공기 부품 업체 프리시전 캐스트파트(Precision Castparts)를 인수하기로 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출처=AP/뉴시스> |
프리시즌은 항공기 제작 업체에 잠금장치와 터빈날개를 공급하며 발전소와 에너지 기업에 파이프와 전력 장비를 판매한다.
지난해 프리시즌의 매출은 약 4분의 3이 항공기 부품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에너지와 전력 부문에서 나왔다.
이번 인수 합의 전에도 버크셔는 이미 프리시즌의 지분 3%를 보유한 최대 주주였다. 인수는 내년 1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버크셔의 프리시즌 인수는 항공 산업에 대한 베팅으로 풀이된다. 항공 산업은 최근 대규모 주문이 이뤄지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프리시즌 인수는 버크셔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 때문에 버핏 회장은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2개월간 버크셔가 대규모 인수 합병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